장례식예절 및 조문인사 예절
갑작스런 지인의 부고 소식, 마음의 준비도 못하고 떠나보내야 하는데요, 무엇보다 부고소식은 자주 오는 소식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 상황이 왔을 때, 머리속이 하애지고 어떻게 해야될지 판단도 잘 안서서 당황하게 됩니다. 조문인사나 장례식 예절은 원래부터 알던 예절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아직은 오지 않을 일이라 잊거나 아님 불길한 단어라는 생각으로 인해 장례예절을 알아두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 오늘은 장례식예절과 조문인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복장
장례식장에 가기 전, 가장 먼저 준비해야 될 복장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복장은 이미 알고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복장은 정장 차림으로 검은색 계열의 어두운 계역의 옷을 입습니다.
(이미지 출처 : 보건복지부 장사정보시스템 사이트 입니다.)
① 남성 문상객
-남성의 경우 양복이 가장 무난하지만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옷을 준비하지 못했을 때는 감색이나 회색 양복도 무난합니다.
-와이셔츠는 화려하지 않게 흰색 또는 무채색 계열의 단색으로 입어야 합니다.
② 여성 문상객
-여성의 경우 무채색 계열의 폭이 넓은 치마를 읿는 것이 무난합니다. 구두와 핸드백은 검정색으로 통일시 하며, 스타킹이나 양말은 필히 착용하여 맨발을 보이지 말아야 합니다.
③ 남녀 공통 복장 에티켓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 악세사리들은 눈에 띄지 않게 착용해도 되지만 가급적이면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노출이 심한 옷이나 화려한 옷은 금합니다.
2. 조문순서
장례식장에 오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조문입니다. 오자마자 식당에 가서 밥먹고 그러는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외투나 모자들은 미리 벗고 조문을 하러 가야합니다. 그럼, 조문순서를 알아보겠습니다.
조문 순서는, 조객록 서명 → 상주와 목례 → 분향과 헌화 → 재배 → 조문 → 부의금 전달 순입니다.
-조객록에 서명할 때는 여행을 왔을 때 처럼 ~왔다감 같은 말이나 힘내세요 등 응원이 담긴 메세지를 절대 적으시면 안됩니다. 간단하게 본인의 이름을 적으셔야 합니다.
-조객록에 서명을 남기면 안으로 들어와 상주와 목례를 하고 영정 사진 앞에 가서 무릎꿇고 앉습니다.
-분향과 헌화 방법이 있습니다.
⊙분향
향나무를 깎은 나무향일 경우 오른손으로 집어 향로 위에 놓는데 이때,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받칩니다.
⊙선향
하나나 둘을 집어 촛불에 불을 붙인 다음 손가락으로 가만히 잡아서 끄거나 가볍게 흔들어 끄고 절대 입으로 불으시면 안됩니다. 불을 끄면 두손으로 공손히 향로에 꽂는데 선향은 하나로 충분하지만 여러개일 경우 반드시 하나씩 꽂으셔야 합니다.
⊙헌화
오른손으로 꽃줄기 하단을 가볍게 잡고 왼손바닥으로 오른손을 받쳐들어 두 손으로 공손히 꽃봉우리가 영정 쪽으로 향하게 하여 재단 위에 헌화한 뒤에 잠시 묵념 및 기도를 드립니다.
-재배를 하는 부분에서는 장례식은 흉사이기 때문에 손 위치를 평소 절할 때와는 반대로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절을 할 떄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큰절과 평절 입니다.
큰절은 절을 하는 사람에게 답배를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 및 의식행사를 대상으로 합니다.
(직계존속, 배우자의 직계존속, 8촌 이내의 연장존속)
평절은 절을 하는 사람에게 답배 또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하는 웃어른이나 또래를 대상으로 합니다.
(선생님, 연장자, 상급자, 배우자, 형님, 누님, 형수, 시숙, 시누이, 올케, 제수, 친구)
이제 절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밑에 그림을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남자 큰절
공수 : 흉사이기 때문에 오른손을 위로 합니다.
공수한 손을 눈높이로 올리고 절을 합니다.
평절 : 가슴 높이로만 올리고 나머지는 큰절과 같습니다.
여자 큰절
공수 : 흉사이기 때문에 왼손을 위로 합니다.
공수한 손을 풀고 바로 선 자세에서 무릎을 꿇고 앉고
양손을 무릎 앞부분 양 옆의 바닥을 짚으며 절을 합니다.
여자 평절
공수 자세는 큰절과 같습니다.
공수한 손을 눈높이로 올리고 손바닥을 바닥을 향하도록 합니다.
눈은 발등을 향하고 있어야 하며, 손을 눈높이에 둔 채
무릎을 꿇고 앉으며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을 합니다.
-절을 끝내면 상주와의 맞절을 합니다. 종교에 따라 절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정중히 고개를 숙여 에를 표하시면 됩니다. 상주와 안면이 있어서 인사말을 건낼때는 너무 길지 않게 말해야 하며, 고인에 대한 질문은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문상이 끝나면 물러나올 때,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예의입니다.
-조문이 끝나고 밖으로 나오면 조객록 서명을 썼던 곳에사 부의금을 전달합니다.
부의금을 쓰실 때는 초상은 부의, 조의, 근조, 향촉 중에 한가지를 한자로 쓰면 됩니다. 소상이나 대상에 참석하는 경우에는 향전, 전의, 박의를 쓰는 것이 예의이며 봉투를 쓸 때 앞면에 세로로 부의를 쓰고, 옆에 000댁 호상소입을 적고, 뒷면에는 000근상을 적어 자시느이 이름을 밝히면 됩니다.
돈을 감싸는 종이는 단자라고 하는데, 조의금 봉투 안에 종이를 세로로 세번 접고, 아래 1cm를 가로로 접어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조문까지 다 끝나면 차려진 테이블에 앉아 간단한 식사 또는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시면 되는데요, 특별한 예절은 없어도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자제해주시고, 너무 시끄럽게 하지 말아야 하며, 게임을 하거나 크게 웃으시면 안됩니다. 화투를 하는 것은 좋아도 도박같이 지나친 행동은 삼가하셔야 합니다. 장례식장 안에서는 지인들과 반가운 인사도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족이 아니실 경우에는 너무 오래 머무는 것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http://www.ehaneul.go.kr/ 이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장사 정보마당에서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장례식예절 및 조문인사 예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에도 좋은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